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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2025년 경북 산불 원인과 피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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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경상북도는 사상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산불의 발생 기간, 원인, 피해 현황을 상세히 분석하고,

과거 및 해외 사례와 비교하여 그 심각성을 조명하겠습니다.

 

 

경북 산불 사진
경북 산불 사진

 

 

1. 개요

 

2025년 3월 22일 경상북도 의성군의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여 경북 일대로 확산된 산불 입니다.

11시 24분경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동일 13시 57분 금성면 청로리에서,또한 14시 39분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였다.# 그중 안평면 산불의 피해 면적이 가장 큽니다.

내륙인 의성부터 동해와 맞닿은 영덕까지 불이 번지며 전체 소실 면적은 최소 약 45,157 ㏊ (451.57 ㎢)로 추정됩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발생한 단일 산불의 소실 면적 중 최대 규모이며대한민국 최악의 산불로 거론되곤 하였던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의 23,794 ㏊ (237.94 ㎢)를 아득히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또한 가장 심한 인명·재산 피해를 낸 거대 산불로 기록되고 있다. 28명이 사망하였으며 32명이 부상을 입었고 36,674명이 피난한 가운데 화마가 휩쓴 곳에는 심한 재산 및 문화유산 소실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경북 산불 피해 인명 피해 현황 (출처 : 연합뉴스)

 

2. 원인

3월 22일 기사에 따르면 경북 산불의 시작이 된 안평면 대형 산불은 대구광역시 거주 남성 성묘객 A씨에 의한 실화로 추정되며, 성묘객이 119에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자는 실제로는 실화한 성묘객의 딸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봉분은 계곡 지형이라 평소에도 강풍이 자주 몰아치던 곳이었는데 현장에서는 파란색 라이터와 술병 뚜껑이 발견되었습니다.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봉분에서는 라이터와 술병 뚜껑도 발견되었습니다.

즉, 성묘객이 직접 신고한 것이 아니라 이장과 마을 주민들의 현장 검거로 자수 혹은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보도에 따르면 최초로 검거한 이장이 말했던 남녀 각각 1명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였고 이 중 성묘객의 딸인 여성이 최초 신고자임이 밝혀졌습니다.

최초 신고자인 딸을 통해 화재 사실이 전해졌으며 실화 성묘 남성 본인의 신고는 이장에게 검거된 이후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의 산불로 타버린 집

 


의성군청 특별사법경찰은 의성 산불을 낸 혐의로 3월 31일 성묘객을 입건 및 소환 조사 예정입니다.

성묘객은 쓰레기를 태웠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초 신고자인 딸의 최초 진술에서는, 봉분을 정리하다가 라이터로 나뭇가지 등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영남권에 조성된 이러한 환경이 산불에 취약해지게 만든데다가 남고북저형 기압배치로 서풍이 불며 바람이 영남권 산불 확산세를 키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성묘객의 실화가 기후적인 요인과 예방책의 미흡, 소나무의 화재 취약성 등 여러 요인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산불이 확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북 산불 국가 유산 피해 현황 (출처 국가유산청동종합, 연합뉴스)

 

 

3. 피해 현황


항목 내용
인명 피해 사망 28명, 부상 32명
산림 피해 면적 약 48,000헥타르(여의도 면적의 약 156배)
재산 피해 건물 전소 3,514채
이재민 수 약 3,000명
문화재 피해 국보급 유산 포함 31건 피해

 

2025 경북산불 사망자 현황
2025 경북산불 사망자 현황

 

4. 과거 및 해외 산불과의 비교

  • 2000년 동해안 산불: 23,794헥타르의 산림 피해를 기록하였으며, 당시 최악의 산불로 평가되었습니다. 
  • 2022년 울진 산불: 약 20,923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었습니다.
  • 2025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1만5,000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고, 1만2,000채의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28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번 경북 산불은 과거 국내 산불은 물론, 해외 대형 산불과 비교해도 그 피해 규모와 심각성에서 매우 두드러집니다.

 

 

미 서부 산불 발생 지역
미 서부 산불 발생 지역 (출처 : 폭스뉴스, 연합뉴스)

5. 결론

 

2025년 경북 산불은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고온과 건조, 강풍 등의 자연적 요인과 인간의 부주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재난입니다.

 

과거 국내외 산불과 비교할 때, 그 피해 규모와 심각성은 전례 없는 수준입니다.

이를 교훈 삼아 산림 관리 강화, 기후 변화 대응, 국민 인식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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