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후 1승 2무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130위'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졸전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볼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이지 못했다.
코너킥을 20회나 찼지만 골로 연결된 건 단 하나도 없었다.
또한, 수비 실수가 두 번이나 나오면서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보여준 모습은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한국은 여전히 전술 부재에 따른 '중원 삭제', '세밀한 공격 전무', '잦은 롱볼 패스'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여전히 강하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은 이번 경기에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계속 고집하고 들고 나왔지만, 투톱 전술은 상대에 두터운 중원의 철벽 수비에 공격이 쉽지 않았다. 앞선 경기들과 중복되는 문제점이다.
감독이 손흥민, 조규성의 투톱 전술만을 너무 고집한다는 게 문제점이라는 중론이다.
또한, 무전술로 선수들에게 자유로운 플레이를 추구하는 스타일이 문제이다.
후반에는 수비수까지 전진시키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수비가 더욱 헐거워지며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한국축구협회 문제점
독단적인 운영 방식 :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독단적인 운영 방식으로 축구계의 비판을 받아왔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정몽규 회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또한, 승부조작범 사면 논란 등에서도 정몽규 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었다.
축구에 대한 이해 부족 :
정몽규 회장은 축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과 행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지만, 정몽규 회장은 이를 묵인하거나 오히려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축구협회의 재정 운영과 선수 육성 정책에서도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클리스만 감독의 문제점
전술 부재 :
클리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을 이끈 명장이지만, 한국 대표팀에서는 전술적인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여전히 '중원 삭제', '세밀한 공격 전무', '잦은 롱볼 패스'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기용과 교체에서도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소통 부족 :
클리스만 감독은 선수단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과 지시에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계의 문화와 분위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축구협회와 클리스만 감독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한국축구협회는 독단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축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클리스만 감독은 전술적인 면에서 보완을 하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아시안컵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는 한국 축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축구가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투자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
지난경기의 문제점을 곱씹어,
16강 사우디전, 그 후 남은 토너먼트 경기부터라도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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