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APEC 과 세계 경제

반응형

 
오늘의 글은 APEC과 세계경제란 주제입니다.
 

APEC 2023
APEC 2023 (in 샌프란시스코)

 
APE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약자입니다.
1989년 11월에 12개국이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21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APEC 가입국은 "국가"가 아닌 "경제 주체" 범위로 참여합니다.
 
APEC 회의장에서는 가입국의 국기를 게양하거나 국명 표시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APEC 정상 간의 회담은 정상회의(Summit)가 아닌 APEC 경제 지도자 회의(Economic Leaders' Meeting)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APEC은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APEC 회원국들은 무역과 투자 장벽을 낮추고, 경제 기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역내 교역과 투자를 크게 확대시켰습니다.
 
그 결과, APEC 회원국들의 경제 성장은 세계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APEC은 1994년 의장국인 호주가 주도하여 APEC 자유무역지대(FTAAP)의 창설을 목표로 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FTAAP는 APEC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범역적 자유무역 협정으로, 완성될 경우 세계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거대한 경제 블록을 형성하게 됩니다.
 
 

APEC은 또한 경제 기술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APEC은 1995년 의장국인 캐나다가 주도하여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이 선언은 ICT 분야의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역내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APEC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APEC은 세계 경제에 위기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APEC 회원국들은 서로 다른 경제적 이익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APEC의 의사 결정 과정은 때때로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지기도 합니다.
이는 APEC의 정책 추진을 지연시키고, 역내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APEC 회원국 지도
APEC 회원국 지도 (출처 : 외교부 2016 APEC정상회의)

 
 
APEC의 구성원국(가입년월)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1989년 11월)
브루나이 (1989년 11월)
캐나다 (1989년 11월)
인도네시아 (1989년 11월)
일본 (1989년 11월)
대한민국 (1989년 11월)
말레이시아 (1989년 11월)
뉴질랜드 (1989년 11월)
필리핀 (1989년 11월)
싱가포르 (1989년 11월)
태국 (1989년 11월)
미국 (1989년 11월)
중화인민공화국 (1991년 11월)
홍콩 (1991년 11월)
중화민국 (1991년 11월)
멕시코 (1993년 11월)
파푸아뉴기니 (1993년 11월)
칠레 (1994년 11월)
페루 (1998년 11월)
러시아 (1998년 11월)
베트남 (1998년 11월)
 


APEC은 출범 이후 자유무역과 경제협력을 통해 역내 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APEC 회원국들은 무역과 투자 장벽을 낮추고, 경제 기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역내 교역과 투자를 크게 확대시켰습니다. 
 
그 결과, APEC 회원국들의 경제 성장은 세계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PEC 2005 한국
APEC 2005 대한민국 개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023년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30차 APEC 정상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이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 자유무역 확대
APEC 회원국들은 자유무역 확대를 통해 역내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정상회의에서는 FTAAP(APEC 자유무역지대)의 조기 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기후변화 대응
기후변화는 APEC 회원국들이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 중 하나입니다. 
2023년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원국들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5% 감축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 디지털 경제 발전
디지털 경제는 APEC 회원국들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3년 정상회의에서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원국들은 디지털 경제의 공정성, 포용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APEC 정상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 식량 안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공급망 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APEC 회원국들은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부패 척결
부패는 APEC 회원국들의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2023년 정상회의에서는 부패 척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코로나19 대응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APEC 회원국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회의입니다. 
2023년 정상회의에서는 자유무역 확대,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발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이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APEC이 세계 경제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의 협력과 신뢰를 증진하고, 역내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