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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커플링(decoupling)과 디리스킹(deris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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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제에서 기업은 전략과 경제의 교차로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커플링(decoupling)과 디리스킹(derisking)이라는 두 가지 개념은 기업의 경영 전략과 경제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두 용어를 통해 현대 경제의 트렌드와 기업들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디커플링 책 표지

 


1. 디커플링(Decoupling)


디커플링은 기업의 공급망과 생산 과정을 효과적으로 분리하여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과 공급을 하는 것이 아닌, 지역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역 생산을 강화함으로써 발생합니다. 

디커플링은 기업들이 특정 지역의 불확실한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 의존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민첩성과 유연성을 증가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디커플링은 주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갈등과 글로벌 사회에서의 지연된 공급 사슬 등으로 인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기업들이 단일한 국가나 지역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지역에서 자원을 조달하고 생산을 진행함으로써 위험을 분산시키고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커플링 & 디커플링

 


2. 디리스킹(Derisking)


디리스킹은 새로운 기술 혹은 사업 모델의 도래로 기존 산업이나 시장의 틀이 완전히 뒤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존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장을 전복시키는 디리스킹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기존 경제 구조를 재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기술 혁신이나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형 기술, 인공지능의 발전 등이 디리스킹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디리스킹은 기업들에게 큰 도전을 제시합니다. 

기존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새로운 기술 혁신과 경쟁에서 따라갈 수 없을 때,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혁신하여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통해 선점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은 각각 경제와 기업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지만, 두 개념은 함께 작용하여 현대 기업들의 경쟁력과 생존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용어들은 기업들의 경영 전략과 경제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며,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서 기업들이 적응하고 성공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를 제시합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미래의 경제 흐름을 예측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여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G7 회의 사진 (출처 사진 : 연합뉴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도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이란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국가 간 Decoupling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적 연결을 감소시키거나 분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무역 갈등이나 정치적 갈등 등으로 인해 국가 간의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줄어들거나 끊어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국가 간 Decoupling은 주로 경제 보호주의의 증가와 함께 발생하며, 양국 사이의 무역 및 투자를 제한하거나 자국의 기술과 산업을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과 미국 사이의 무역 갈등은 두 나라 간의 Decoupling의 한 예입니다. 

 

미국이 중국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거나 기술 이전을 제한함으로써 두 나라 사이의 경제적 연결을 감소시키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Decoupling은 두 나라 간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국가 간 Derisking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적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불확실성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인 경제 협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채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가 간 Derisking은 두 나라 사이의 금융, 투자, 무역 등의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국가 간의 통화 스왑과 같은 금융 협력은 국가 간 Derisking의 한 예입니다. 

 

이를 통해 두 나라 간의 통화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 간의 무역 협정과 투자 보호 협정은 두 나라 간의 경제적 리스크를 분산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국가 간의 Decoupling과 Derisking은 두 나라 간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경제와 정치적 상황에 따라 그 영향이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 간의 협력과 경제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대응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국제적으로 많은 국가 및 대한민국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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